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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34년 만에 모습 드러낸 이춘재, 피해자들에게 던진 한마디 / YTN

2020-11-03 8 Dailymotion

다른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부산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이춘재가 수원지법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, 연쇄 살인을 자백한 이춘재가 일반인 앞에 공개된 건 지난 1986년 첫 사건 발생 이후 34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희끗희끗한 머리와 눈가에 주름 잡힌 이춘재의 모습은 세월을 실감케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이 화성 일대에서 발생한 연쇄 살인의 진범이라고 거듭 밝힌 이춘재는 1988년 13살 여자아이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'8차 사건'의 범행도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아직 시신조차 찾지 못한 화성 9살 초등학생 실종 사건 역시 자신의 범행이라며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종 담담하게 진술을 이어간 이춘재는 자신의 자백으로 피해자들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마음의 평안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'8차 사건'의 범인으로 지목돼 억울하게 20년 옥살이를 한 윤 모 씨를 향해서는 허리를 굽히며 사죄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 모 씨 / 8차 사건 누명 피해자 : 진실을 말해준 건 고마운 일인데 백 퍼센트는 만족하지 않아요. 솔직히 말해서. 하지만 그분이 양심적으로 얘길 해주니까 마음은 한쪽으론 홀가분하고.] <br /> <br />앞서 재판부는 8차 사건의 진범을 가릴 핵심 증거가 훼손돼 감정이 어려워지자 이춘재를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사진만 공개됐던 이춘재의 현재 모습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를 끌었지만, 법원은 이춘재가 재판의 피고인이 아닌 증인 신분이라 규정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법정 내부 촬영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김경수 <br />영상편집ㅣ오훤슬기 <br />그래픽ㅣ장세영 <br />자막뉴스ㅣ서미량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110312040178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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